[서평] 박민규作 「갑을고시원 체류기」서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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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19-09-27 16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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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면 피조력자는 고시원의 진짜 고시생으로 길고, 좁고, 어두운 공간에서 `나`를 외롭고 침묵하게 한다. 박민규는 ‘고시원’같은 人生, 혹은 人生의 과정은 지독하게 힘들지만 ‘웅크린 채’라도 버텨나갈 수 있는 것을 말하고 있…(省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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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명
다. 봄바람이 불고 벚꽃나무가 흔들리는 외부현실과는 다르게 `나`의 내부현실은 갑갑하고 외로운 곳에서 참고 침묵해야 하는 것이었다. 박민규의 특유한 문체를 잘 보여주는 「갑을고시원 체류기」는 일상 현실과는 또 다른 현실을 대조적으로 제시한다.
고시원을 통해 보여 주는 人生은 좁은 밀실과 같다. 고시원에 사는 주인공의 삶에 있어 소소한 일상의 대조는 그를 더 외롭게 밀실 안에 가두는 역할을 하는 도구이다. 이 단편소설들을「카스테라」한 권에 담아내었다. 동시에 사회 안의 개개인은 모두가 각자의 외로움에 갇혀 살아가고 있는 것을 드러내며, 더 나아가 `人生`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한다. 그들은 각자 `나`와 연결 된 사람들이지만 긍정적인 effect을 끼치느냐 다소 부정적인 effect을 끼치느냐에 따른 대조적인 인물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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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민규作 「갑을고시원 체류기」서평
국제어문학부 2xxx1042 조 아 라
박민규의 「갑을고시원 체류기」(문학 동네, 2005)
2xxx년 제34회 이상 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
고시원의 통로보다 더 작고 비좁은 人生이야기
외롭고 힘들었던 그 공간이 그리운,
박민규의 허를 찌르는 수줍은 유머러스함에 빠져보자!
2003년 여름,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소설계에 시원한 바람을 몰고 온 소설가 박민규가 등단 2년 만에 10편의 단편소설을 야심차게 내놓았다.
「갑을고시원 체류기」속의 대조는 일상적인 부분을 헤집고 들어간다.
「갑을고시원 체류기」에는 `대조`가 스며들어 있따 첫 번째는 조력자와 피조력자가 존재한다.
두 번째는 외부현실과 내부현실의 대조이다. 조력자는 `나`의 친구로서 방을 내주고 끼니를 제공해주며, 고시원에 입주하기 전까지 고마운 지원자의 역할을 한다. 소설의 배경은 `봄`이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