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대 인간과 인성 보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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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19-09-24 14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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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작년쯤에 어머니께서 다시금 수면제를 드셨다.
그저 피하기만 했을 때 보다. 더욱 지혜롭게 상황을 해쳐 나갈 수 있었고..
예전에는 꿈도 못 꾸던 가정 안에서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.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고 그저 기도 할 뿐이었다. 이제껏 현실을 그냥 관조하듯이 바라보았었고 그런 일도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. 감사할 것이 없는 상황들 이었지만 피하고만 싶었던 그 때와는 달리 그냥 의지 했던 것 같다. 그리고 예전과는 비교 할 수도 없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..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감정이 없었던 것 같다. 신경 쓰지 않기로 했고 그냥 원래 그러려니.. 하고 체념해 버렸다.
지금은 기도한다. 그냥 다 피하고만 싶었다. 하루를 기분 좋게 처음 했더라도 한 순간의 일로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는 것..
어렸을 때부터 내 가정environment(환경) 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. 날마다 술술술술.. 도망가고 싶었지만 도피처는 없었다.) 지금은 가정상황도 많이 나아졌다. 저녁이 되면 집안은 욕설과 저주로 가득 찼다. 어머니가 돌아가셔도 별로 슬프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.
설명
레포트/기타
‘나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무엇을 의지하는가’
영어영문과
20040217 김록현
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다 그리고 삶은 바다위의 물결같이 항상 change(변화)무쌍하다.
그간의 노력으로(나는 도우심이라 표현하고 싶다.
이런 일 외에도 정신적인 압박을 받는 일이 수도 없이 많이…(To be continued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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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
변한 것이 없는 상황들 속에서 change(변화) 한 것은 나였다. 때문에 내가 택한 방법은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것 이었다. 그때엔 그냥 별 일 다 겪어봐서 그런가 보다. 상황은 그 때보다 더 심각했다. 한번은 어머니께서 술을 드시고 홧김에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신 적이 있었는데 집에 누나와 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혀 당황이 되질 않았었다. 부모님은 항상 싸우셨다. 그때와는 다르니깐.. 어떤 일이 닥쳐도 의지할 대상이 있다는 것..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이다.
